WM HOOKING BAR
2024.04
이성보다 물고기를 꼬시는데 열심인 우리들의 공간.
우리가 아재는 맞지만, 낚시가 아재 취미라는 것은 오해다.
우리가 아재는 맞지만, 낚시가 아재 취미라는 것은 오해다.
Cast # 1
차가운 도시를 뒤로한 채, 따뜻한 제주로 향했다.
먼저, 제주 서쪽 별장에 집결. 그곳에서 멤버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는 바다의 파도만큼이나 풍성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모두가 내일의 낚시채비를 위해 둘러앉아 아무 말 대잔치로 시간을 보낸 것이다. 17 대 1로 싸운 썰부터 7자 참돔 잡겠다는 김칫국, 그리고 여기엔 옮겨 적을 수 없는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다.
다음날 만난 제주도 모슬포의 바다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태양은 환하게 빛났지만, 바람은 거칠었다. 사진으로는 전해지지 않지만, 파도가 배 높이까지 치기도 했는데, 상어 밥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이런 날씨의 변덕쯤이야 어떠한가? 보트 핸들을 잡고 바다를 가로지를 때면 해방감이 온몸을 감쌌다.
맑은 날씨 속에 숨은 바람의 강함은 우리가 싸운 참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배를 덮칠 것 같은 파도는 개무시한 채 우리의 릴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참돔을 낚는 데 성공했다. 물론, 그 강렬한 비린내에 뱃속에 들어있던 점심을 바다에 환원했다. 그리고 첫 참돔 낚시에 도전했던 멤버는 참돔을 잡지는 못했지만, 낚시란 결국 잡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운다는 깨달음을 얻어 갔다.
낚시를 마친 후에는 노포 맛집에 갔다. 우리의 낚시 여행은 참돔보다 훨씬 더 많은 추억을 낚아 올렸고, 모슬포 바다는 우리에게 무한한 자유를 선사했다.
별장에서의 밤, 모슬포에서의 낚시, 그리고 제주의 맛집. 이 모든 것들이 다음 여정을 꿈꾸게 한다.
차가운 도시를 뒤로한 채, 따뜻한 제주로 향했다.
먼저, 제주 서쪽 별장에 집결. 그곳에서 멤버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는 바다의 파도만큼이나 풍성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모두가 내일의 낚시채비를 위해 둘러앉아 아무 말 대잔치로 시간을 보낸 것이다. 17 대 1로 싸운 썰부터 7자 참돔 잡겠다는 김칫국, 그리고 여기엔 옮겨 적을 수 없는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다.
다음날 만난 제주도 모슬포의 바다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태양은 환하게 빛났지만, 바람은 거칠었다. 사진으로는 전해지지 않지만, 파도가 배 높이까지 치기도 했는데, 상어 밥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이런 날씨의 변덕쯤이야 어떠한가? 보트 핸들을 잡고 바다를 가로지를 때면 해방감이 온몸을 감쌌다.
맑은 날씨 속에 숨은 바람의 강함은 우리가 싸운 참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배를 덮칠 것 같은 파도는 개무시한 채 우리의 릴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참돔을 낚는 데 성공했다. 물론, 그 강렬한 비린내에 뱃속에 들어있던 점심을 바다에 환원했다. 그리고 첫 참돔 낚시에 도전했던 멤버는 참돔을 잡지는 못했지만, 낚시란 결국 잡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운다는 깨달음을 얻어 갔다.
낚시를 마친 후에는 노포 맛집에 갔다. 우리의 낚시 여행은 참돔보다 훨씬 더 많은 추억을 낚아 올렸고, 모슬포 바다는 우리에게 무한한 자유를 선사했다.
별장에서의 밤, 모슬포에서의 낚시, 그리고 제주의 맛집. 이 모든 것들이 다음 여정을 꿈꾸게 한다.